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잇따라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잇따라

2018.07.29.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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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를 피해 피서객이 몰린 강원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선 변압기가 고장 나 불볕더위에 아파트 주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한 가운데 남성 한 명이 위태롭게 물살을 견디고 있습니다.

수상 오토바이를 탄 해경이 높은 파도를 헤치고 다가가 남성을 구해냅니다.

12호 태풍 '종다리'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일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53살 한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해경에 구조되는 등 해수욕객 6명이 해경과 민간 안전요원에 구조됐습니다.

여수 앞바다에서 어선과 소형 낚싯배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3명이 바다에 빠졌지만, 근처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무더위 속에 변압기가 고장 나 아파트 단지가 정전됐습니다.

430여 세대 주민들은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볕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변압기를 제어하는 부품이 낡아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의 한 2층 주택에서 LP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90살 김 모 씨와 45살 아들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옥상에 설치된 가스통에서 새어 나온 가스가 집 안으로 유입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자동차가 불탑니다.

도로를 달리다 불이 났지만 운전자 32살 이 모 씨는 갓길에 차를 대고 피해 다행히 다치지 않았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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