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찰관이 음주 단속 피해 고속도로 질주하다 사고

대전 경찰관이 음주 단속 피해 고속도로 질주하다 사고

2018.06.14.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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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당일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이 발령된 상황에서 대전의 한 경찰관이 음주 단속을 피해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1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대전나들목에서 대전 모 지구대 소속 34살 A 경장이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A 경장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17km를 도주하다 죽암휴게소 내 가스 충전소 철제 기둥을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96%로 확인됐다며, A 경장이 퇴원하는 대로 조사를 벌여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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