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강세 지역 전북...유권자들의 선택은?

여당 강세 지역 전북...유권자들의 선택은?

2018.06.13.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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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지역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북은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사전 투표율이 높았던 곳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이라고 평가받는 전북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유권자의 4분의 1가량이 투표할 만큼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곳입니다.

오늘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많은 시민분들이 이곳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은 투표소는 모두 614곳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이곳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시민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전북지역 투표율은 5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과 본투표율이 합해져 나온 수치가 반영이 되는데요.

전국 평균이 43.5%인 것에 비해서 약 8% 높은 수치입니다.

전북지역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이어졌던 사전 투표 때 27.81%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북 유권자가 152만여 명인데, 사전 투표 때 42만여 명, 그러니까 유권자 4분의 1이 사전 투표를 한 셈입니다.

사전투표에 이어 오늘까지 투표 열기가 이어지면서 전북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이 60%를 웃돌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5회, 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전북지역 투표율은 각각 59% 대로 60%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전북 지역의 가장 큰관심사는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 야당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지인데요.

여당에서는 여당 단체장들이 당선되면 정부와의 협력이 원활해져 지역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고, 야당에서는 특정 정당이 싹쓸이하면 독선과 독주에 빠지게 된다며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투표가 끝날 때까지는 결과는 예단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후보자 간 접전을 벌이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후 10시 이후로 당락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지역에서는 이번에 57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252명이 당선이라는 영예를 안게 됩니다.

본 투표는 오늘 오후 6시에 마무리가 되는데요.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시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 투표장을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효자 4동 제8 투표소에서 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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