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인근 오토바이·승용차 충돌...2명 숨져

미군기지 인근 오토바이·승용차 충돌...2명 숨져

2018.06.09.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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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촌역 미군기지 인근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딪쳐 2명이 숨졌습니다.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노동자 2명이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45m 높이 타워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사건 사고, 유종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 이촌역 미군기지 앞 교통사고…2명 숨져

승용차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민과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며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아침 9시 반쯤 서울 이촌역 주한미군 부대 출입문 인근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승용차 탑승자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미 군무원 50대 A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 : 승용차가 미군 부대 쪽으로 좌회전하던 중에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가 승용차 조수석 쪽을 충돌하면서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 대전에서 승용차 불 …"엔진룸 화재 추정"

새벽 6시 50분쯤에는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용차 한 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공사장 45m 타워 크레인 농성

서울 문래동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45m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회사 측에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와 구조대원을 투입해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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