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추락...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시내버스 추락...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2018.05.06.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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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강원도 인제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으로 추락해 3명이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경부고속도로 금오분기점 인근…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 넘어져

승용차가 바닥을 드러낸 채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낮 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창원 방향 금오분기점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전도됐습니다.

다행히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커브 길을 돌던 승용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강원도 인제군 31번 국도 시내버스 도로 옆 추락…3명 다쳐

시내버스 곳곳이 구겨졌고 앞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오전 10시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31번 국도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하천 경사면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3톤급 어선 좌초…선원 2명 모두 구조

갯바위 부근에 침수된 어선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오전 7시 40분쯤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앞바다에서 3톤급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배에는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침수된 어선을 항구로 예인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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