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세월호 4주기 추모행사

진도에서 세월호 4주기 추모행사

2018.04.16.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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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다시 찾아온 네 번째 봄'을 주제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군민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추모식은 사회 모든 분야의 안전을 기원하는 캠페인으로 시작해 진도씻김굿 공연, 추모 영상 상영,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진도읍 시가지에서 행진을 펼쳤고, 진도씻김굿보존회는 희생자 304명의 넋을 기리며 추모공연 무대를 꾸몄습니다.

조도고등학교 2학년 박주희 양은 추모사에서 "4년 전 그 봄에 맞이했다면 언니 오빠들을 잃어버리지 않았을 수도 있을 그런 세상을 위해 살아가겠다"면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습니다.

추모식에 이어 진도체육관과 인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는 국민안전 체험행사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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