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가족 사망 현장, 뭔가 이상했다" 소방대원들의 증언

[자막뉴스] "일가족 사망 현장, 뭔가 이상했다" 소방대원들의 증언

2018.03.30.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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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화재 발생 후 '골든 타임' 5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창문을 깨고 진입해 바로 불을 진압했을 만큼 그리 큰 화재가 아니었습니다.

"뭔가 이상했다"라는 것이 소방대원들의 반응입니다.

침대에 2명, 방바닥에 2명 등 시신이 너무 반듯하게 누운 채 발견된 겁니다.

일반적인 화재 사망의 경우 한 명 정도는 밖에 나와서 구조를 기다리거나 탈출하려는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습니다.

경찰도 같은 입장이지만 화재 원인이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국과수,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한 1차 정밀감식에서 특이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현장에 없어 화를 피한 어머니는 충격이 심한 상태라 자세한 내용을 물어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손재호
촬영기자 : 강현석
화면제공 : 부산시경 부산소방본부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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