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 황어떼 장관

속초 영랑호 상류에 1주일째 수백 마리의 황어가 몰려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영랑호 상류, 장천교 부근에 수백 마리의 황어들이 몰려들어 연일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 황어는 얕은 물에 무리를 지어 헤엄치며 장천 상류로 올라가려 하고 있지만 하천수가 적은 데다가 장천교 아래에 보까지 있어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 측은 "막혀 있던 영랑호 하구가 준설작업으로 트이면서 바닷물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자 황어들이 호수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