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비리' 염동열 의원 주말 비공개 소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염동열 의원 주말 비공개 소환

2018.01.27.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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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대규모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방검찰청은 오늘(27일) 오전 염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염 의원은 앞서 두 차례 검찰 소환 조사를 거부했으며 검찰은 소환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주말 오전 비공개로 염 의원을 소환해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염 의원 측이 비공개 주말 소환 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염 의원은 성명을 내고 "지역 일자리를 지켜내는 과정에서 대가를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3년 4월 염 의원의 보좌관이자 이미 구속된 박 모 씨가 강원랜드에 수십 명을 채용해달라고 청탁하는 과정에서 염 의원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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