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준희 양 사망 관련 4곳 압수수색

검찰, 고준희 양 사망 관련 4곳 압수수색

2018.01.12.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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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준희 양 사망·유기 사건과 관련한 장소 4곳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친부 37살 고 모 씨의 회사 사무실과 자택, 내연녀 36살 이 모 씨와 이 씨의 어머니 62살 김 모 씨의 집 등 모두 4곳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준희 양의 육아 기록과 인터넷 사용 내용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대검찰청에서 디지털 포렌식 팀을 지원받아 범죄 단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씨와 내연녀 이 씨는 아동학대 치사와 시신 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지금까지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준희 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는 등 폭행한 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준희 양을 사망에 이르게 했고 준희 양의 시신을 전북 군산시 내초동에 있는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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