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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실 내부 무너지는 약화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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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5-18 00:02
앵커


세월호 선실 내부 곳곳이 무너져 내리는 약화 현상이 더욱 심해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물살이 거센 대조기가 끝나가면서 그동안 수색한 격실을 다시 한번 수색하는 2차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가 힘없이 바닷속으로 내려않은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거센 물살 탓에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실 곳곳이 무너져내리는 약화 현상이 발생하고 가구와 집기류 같은 장애물이 통로와 격실 곳곳을 막아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잠수요원들이 정조 시간을 이용해 선체 진입은 계속 시도 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하나하나 더듬어가며 수색하는 상황에서 약화 현상과 장애물은 잠수요원의 안전도 위협합니다.

[인터뷰: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현재 6곳의 선체가 약화 돼 붕괴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서서히 커지고 있다. 막힌 곳의 장애물을 적극적으로 치우면서 수색을 할 것이고, 위험한 곳은 잠수사의 투입을 제한할 예정입니다."

그나마 거센 물살이 점차 잦아드는 중조기와 소조기가 돌아오는 것이 다행입니다.

이번 주부터 중조기가 시작되고 오는 23일부터 사흘동안 물살의 흐름이 비교적 안정되는 소조기에 접어들어 앞으로의 수색 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팀은 중조기와 소조기를 최대한 활용해 64개 격실 가운데 실종자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격실을 정해 수색 작업을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한달 간 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잔류 격실을 선정해서 확인수색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기존방식을 유지해 수색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강풍과 거센 물살로 수색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남은 실종자 가족들 마음은 타들어 가고, 계속된 수색 작업에 잠수요원들은 두통과 근육통, 마비와 같은 잠수병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거센 물살이 점차 잦아드는 중조기에 접어든 만큼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내 남은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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