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 진입로 중앙선 끊어줘요

농촌 마을 진입로 중앙선 끊어줘요

2012.05.17.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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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촌 주민들이 마을 앞 도로 중앙선 때문에 마을로 진입할 때 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찰이 주민 편의를 위해 불합리한 중앙선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로 이어지는 진입로 부근의 중앙선이 실선입니다.

도로 반대 차선에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중앙선을 넘어가거나, 멀리서 돌아와야 합니다.

때문에 주민들이 중앙선을 끊어 달라는 민원이 이어지자, 경찰이 중앙선 정비에 나섰습니다.

충북 경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마을에 불합리하게 그어져 교통사고를 유발했던 중앙선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습니다.

마을 진입구의 중앙선이 끊어지자 주민들은 크게 반깁니다.

그동안 중앙선을 넘어 마을로 들어갈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사고라도 날까 불안했지만, 이제는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용덕, 충북 청원군 미원면 중리]
"중앙선을 끊어 놓고 나니까 직진하는 차를 피해서 가야 하지만, 차가 덜 올 때는 마을로 들어가기가 편하죠."

경찰이 이처럼 주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중앙선 422곳을 선정해 이번 달까지 모두 제거할 예정입니다.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통행 차량이 적고 사고발생 가능성이 낮은 농촌지역 마을 진입로 등입니다.

[인터뷰:정경호, 충북 경찰청 교통계장]
"우리 경찰의 중앙선 절선으로 인해 교통 불편도 해소되고 사고의 위험에 대한 부담감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주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불합리한 중앙선이 경찰의 새로운 교통정책으로 점차 사라지게 됐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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