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 착수

검찰,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 착수

2012.02.17. 오후 3: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검찰이 의혹이 커지고 있는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지검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허성준 기자!

검찰이 결국 프로야구 수사에 나섰군요?

[중계 리포트]

검찰은 의혹이 지고 있는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대한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다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브로커의 구체적인 진술과 함께 구단에 자신 신고한 현역 선수가 나온 점 등을 감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프로야구 전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아닌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브로커는 검찰 수사에서 지난 시즌 서울 연고 구단의 주전급 선발 투수 2명을 매수해 경기도박에 가담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때문에 검찰은 조만간 브로커들이 실명을 거론한 선수들부터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관한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대한항공 소속 김 모 선수 등 현직 선수 1명뿐만 아니라 전직 선수 2명도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선수들이 주로 상무팀에 같이 근무하면서 경기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이 시기에 함께 복무한 선수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지방검찰청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