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능날 아침 쌀쌀·미세먼지..."겹겹이 옷에 마스크 필요"

[날씨] 수능날 아침 쌀쌀·미세먼지..."겹겹이 옷에 마스크 필요"

2025.11.12.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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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일에도 예년 기온을 웃돌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시험장으로 향하는 이른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고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역대 가장 따뜻한 수능일로 기록된 지난해 11월 14일.

성루 아침 기온이 역대 수능일 중 가장 높은 13도 선까지 치솟은 탓에 반소매 차림의 수험생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수능일 아침은 이와 달리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온화하겠지만, 아침에는 내륙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고,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두꺼운 옷 한 벌 보다 얇은 옷 여러 벌을 겹쳐 있는 게 효과적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기온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고, 아침에는 조금 쌀쌀하기 때문에 두터운 옷을 입고 낮에는 특히 실내에서 햇볕이 강해 기온이 더욱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겹겹이 옷을 입어 벗을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아침에는 안개와 오염물질이 뒤엉켜 수도권 등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수험생들은 미리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겨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 제주도 부근 남해 상에서는 수능일 이후까지 특보 수준의 높은 물결이 일 수 있어 섬 지역 수험생들이 바닷길을 이용한다면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임샛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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