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달라진 장마"...기상학계, '장마' 개념 새로 세운다

[날씨] "달라진 장마"...기상학계, '장마' 개념 새로 세운다

2025.11.12.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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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여름철 장마 기간과 강수 특징이 달라지면서, 기상학계가 '장마'의 개념을 새롭게 세웁니다.

한국기상학회는 국립기상과학원과 함께 전문가 토론과 분석을 거쳐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장마의 새로운 정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장마는 북태평양과 오호츠크해 두 기단이 만나 생기는 정체전선으로 설명됐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다양한 규모의 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장마'라는 용어는 국민에게 이미 익숙한 만큼, 용어는 유지하되 정의는 재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로운 정의는 한국기상학회 대기과학용어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향후 교과서에도 반영될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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