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반짝 추위 풀려, 큰 일교차 주의...수능일 '입시 한파' 없어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 반짝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큰 일교차를 주의해야겠습니다.

날이 풀리긴 했어도, 현재 서울 기온은 6도 안팎으로 아침 공기는 쌀쌀한데요.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지금보다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과 대구 17도, 광주 18도까지 오르겠고요, 예년 기온을 2-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수능일인 내일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입시 한파는 없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는 대비 잘하셔야겠고요, 아침에는 안개가 짙은 곳이 많겠습니다.

또 오전에 서쪽 지역은 공기가 탁할 수 있어서 호흡기가 예민한 수험생들은 시험장으로 향하는 길, 마스크를 챙기는 등 미리 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쾌청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알록달록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요즘, 맑은 하늘 아래 바깥 활동 하기 참 좋습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해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 산행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김보나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