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에 150mm 더 온다...호우 피해 유의

[날씨] 남해안에 150mm 더 온다...호우 피해 유의

2022.08.16.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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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쾌청한 하늘이 펼쳐져 있지만, 남부 지방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충남과 전북에 시간당 6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됐는데,

특히, 전북 완주군에는 오늘 하루만 125mm의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침까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던 강한 비구름이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빗줄기는 조금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서해 상에서 계속 비구름이 유입되겠고, 남부 지방의 비는 내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전남 해안를 제외한 남부 지방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비가 다시 강해지는 밤사이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남해안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 그 밖의 남부 지방에는 10~6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며 남부 지방은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광주와 부산의 낮 기온 28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반면,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대전은 31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내일 오후 한때 중부와 경북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리며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습니다.

계속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에서는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무척 크니까요,

위험지역의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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