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강한 비, 내일까지 150mm↑...산사태·침수 피해 유의

[날씨] 남부 강한 비, 내일까지 150mm↑...산사태·침수 피해 유의

2022.08.16. 오전 07: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밤사이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현재 남부 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 많은 곳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여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호우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비가 모두 그쳤는데, 남부 지방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서울은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호우가 비상인데요,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전북과 경북은 오전까지, 전남과 경남은 오후까지 시간당 30~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호우 피해 복구가 채 되기도 전에, 또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동서로 길게 발달한 비구름이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전북 장수에는 시간당 35mm 안팎의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남하하며 전북 북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호남과 경북 지역으로는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남해안 많은 곳에 150mm 이상,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에는 최고 100mm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광주와 부산의 낮 기온 28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반면,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대전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내일은 영동과 남부 지방에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리며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습니다.

현재 전북 곳곳으로 산사태 특보가 확대되고 있는데, 전북 진안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위험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주시고, 대피 장소를 미리 확인해 주시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