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전국 소나기...내일 밤 중부 호우

[날씨] 오후부터 전국 소나기...내일 밤 중부 호우

2022.08.14.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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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비 소식 없이 서울은 날만 다소 후텁지근합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는 서울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후 광복절인 내일 밤부터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짧고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호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2시 무렵, 충남 부여에는 시간당 110.6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23년 만에 가장 강한 비로 기록됐는데요,

이틀간 부여와 청양에는 약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내륙의 비가 대부분 잦아 들었는데요,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부에 60mm 이상, 그 밖의 전국 5~40mm가 되겠습니다.

이후 광복절인 내일부터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하겠습니다.

여기에 태풍이 남긴 수증기까지 공급되며 짧고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과 모레 경기 동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에 150mm 이상, 그 밖의 내륙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영서는 내일 밤사이, 충청 이남은 화요일 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호우가 집중되며 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사전에 대피소를 확인하고, 배수 시설을 점검하는 등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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