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모레까지 350㎜ 폭우...야행성·게릴라 호우 온다

[앵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많은 곳에는 3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금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캐스터]
현재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화면에서 보라색으로 보이는 경기 동부와 영서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가평에는 시간당 60mm 안팎의 물 폭탄이 떨어지고 있고요.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앞으로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강하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에는 호우 경보가, 영서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에만 연천군 중면에는 183mm, 철원군 동송읍에는 156.5mm, 인천과 서울에도 많은 곳은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했고, 춘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철원과 연천, 포천, 동두천과 아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사태 피해에도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면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에는 350mm 이상,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최고 250mm의 폭우가 더 쏟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