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음 주 수요일 장마 종료...이후 무더위 기승

올여름 장마는 다음 주 수요일쯤 종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한 저기압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10~50mm의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곳곳에 소낙성 강수가 내리겠고, 이후 수요일부터는 뜨거운 성질의 아열대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으며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여름 장마 종료 시기는 예년보다 2~3일가량 늦어질 전망입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33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고, 온열 질환의 위험이 커지겠습니다.

특히 무더위 속에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예상돼 기습 호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