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물러나자 다시 폭염특보...기습 소나기 주의해야

[날씨] 장마전선 물러나자 다시 폭염특보...기습 소나기 주의해야

2022.07.14.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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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200mm 가까운 폭우를 쏟아 부은 장마전선이 물러나자 다시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당분간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습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맛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인천에 168.5mm의 가장 많은 비가 왔고, 서울 115.4mm, 제천 116.4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장마전선은 남해로 물러나 소강상태에 들었습니다.

대신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남, 영남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대구와 경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주말까지 우리나라는 건조한 공기가 지배하는 가운데 간간이 들이치는 햇볕으로 인해 지표면의 기온이 올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지역에는 비 피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립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주말까지는 동쪽의 기압계가 정체된 가운데, 우리나라 쪽으로 공기가 모여드는 현상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동풍에 의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월요일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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