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일요일)도 찜통더위...낮부터 곳곳 강한 소나기

[날씨] 오늘(일요일)도 찜통더위...낮부터 곳곳 강한 소나기

2022.07.10. 오전 08: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도 더웠는데, 오늘은 더 덥다고요?

[캐스터]
네, 낮에도 덥고 밤에도 덥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제주도는 오늘 아침 기온이 25.6도로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서울과 부산, 여수 등 곳곳에도 거의 25도 선을 유지하며 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를 보였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 강원 일부를 중심으론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

일사병이나 열사병 위험이 크니까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어제도 더웠는데, 오늘은 더 덥습니다.

서울 낮 기온 34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겠고요.

대전과 대구 35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도 폭염 경보 수준의 찜통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는 더하겠는데요.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 28도로 그나마 더위가 덜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소나기 소식도 있네요?

[캐스터]
네, 오늘은 혹시 모를 소나기에 대비해 작은 우산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오늘 서울은 소나기 소식은 없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남부를 중심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 5에서 4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것으로 뵙니다.

갑자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까요.

나들이 오가는 길,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자외선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쓰셔야겠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 함께 볼까요?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이 빨간 불입니다.

'매우 높음' 이고요.

주황색으로 표시된 영동과 경북 동부도 '높음'입니다.

햇볕에 노출 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

될 수 있으면 볕이 강한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피하시고

외출한다면 긴 소매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바르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일부턴 다시 장맛비가 온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까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내일부턴 다시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장맛비가 오락가락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장맛비 전망, 살펴볼까요?

월요일인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옵니다. 오래 내리진 않고요.

수도권은 오후부터, 그 밖의 지방은 밤에 그치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는 영동과 남부, 제주도에 비가, 수요일과 목요일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금요일엔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 차례 정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커서요.

비 피해에 대한 대비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