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특보 속 찜통더위...일사병 등 온열질환 유의

[날씨] 폭염 특보 속 찜통더위...일사병 등 온열질환 유의

2022.07.09.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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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온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 무더위가 기승이라고요?

[캐스터]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은데요.

지난 밤사이에도 강릉, 제주, 포항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더 더워지겠는데요.

현재 대부분 지방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일부, 충청과 남부 곳곳은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은 32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 35도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푹푹 찌는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 위험이 높은데요.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틈틈이 마셔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소나기 소식은 없나요?

[캐스터]
오늘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강원도와 경북 산간입니다.

낮부터 저녁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겠고요.

양은 5~40밀리미터가 되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별다른 소나기 소식 없고요.

흐리다가 점차 구름만 많아지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이 강하겠는데요.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쾌적하겠습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일요일인 내일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여기에 소나기도 전국 곳곳에 내릴 것으로 보여서 작은 우산이 필요하겠는데요.

서울은 소나기 소식 없지만, 경기 동부, 강원, 충청, 전북, 영남을 중심으로 5~4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주에는 다시 장마가 온다고요?

[캐스터]
내일까진 무더위가 이어지지만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부턴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오락가락 할 텐데요. 자세한 장마 전망 살펴볼까요?

다음 주부터는 무더위 속에 장마전선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일단 월요일엔 대부분 지방에, 화요일엔 영동과 충청, 남부 지방에 비가 오겠고요.

이후 주 후반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계속 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한 번 강한 비가 내리고 하루 이틀 간격으로 다시 비가 내리는 형태가 되겠는데요.

특히 한 차례 정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커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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