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지칠 줄 모르는 무더위...주말, 장마 대신 찜통더위

[날씨] 지칠 줄 모르는 무더위...주말, 장마 대신 찜통더위

2022.07.08.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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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비는 더위를 식히기에 부족했습니다.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끈적함은 더 심해졌고요.

주말 동안에는 더 심한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9도로 어제보다는 2도가량 낮겠지만, 높은 습도 탓에 체감 온도가 31도까지 오르겠고요.

토요일과 일요일은 서울 기온이 32도로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큽니다.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내륙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 점차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앞으로 남해안, 제주도에 10~5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5~30mm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서울은 29도, 대전과 광주 32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동안 장마가 쉬어가는 대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내일 강원 산간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는 데다, 국지성 호우로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고,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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