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 북서부 비 시작, 중북부150mm↑...수도권 폭염특보 해제

[날씨] 경기 북서부 비 시작, 중북부150mm↑...수도권 폭염특보 해제

2022.07.07.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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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강화와 파주 등 경기 북서부 지역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빗줄기가 강하진 않지만 앞으로 비구름은 조금씩 더 강해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남부 내륙으로도 오후 늦게부터 퇴근길 무렵까지 비가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높은 습도탓에 무척 후텁지근하니까요 덥고 습한 날씨에 대한 대비는 지속적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북한에 중심을 둔 장마 전선이 남하하면서 경기 북서부 지방부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 서해안에 형성된 비구름은 점차 수도권 등 중부와 남부 내륙으로 더 유입되겠고, 내일 오후까지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비는 이번에도 중북부 지역에 집중되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1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지만, 열기가 식지 못하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25도, 대구 27도, 광주는 26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는 조금 낮아지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무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9도, 대전 32도, 대구는 33도가 예상됩니다.

주말에는 장맛비가 잠시 쉬어가겠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겠고요.

올여름 들어 가장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해안에는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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