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오후부터 다시 장맛비...중북부 150mm

[날씨] 무더위 속 오후부터 다시 장맛비...중북부 150mm

2022.07.07.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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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소서'인 오늘, 오후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더위를 식혀주길 바랬지만, 오히려 비가 내리기 전에 습도가 높아지며 공기가 더욱 끈적해졌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0도로 어제보다는 3도가량 낮겠지만, 체감온도는 여전히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오늘도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고요, 우산도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현재 북한 쪽에 위치한 장마 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장마 전선 끝자락에 발달한 산발적인 비구름이 유입되며 경기 북부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서울에는 오후 2~3시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이번에도 중북부에 집중되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많은 곳에 150m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도 최고 1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도 철원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시간당 30~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한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0도, 광주 32도, 대구 34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하는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주말에는 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겠고, 올여름 들어 가장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해안에 강한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에도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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