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번엔 폭염이 맹위...다음 주 초 첫 태풍

[날씨] 이번엔 폭염이 맹위...다음 주 초 첫 태풍

2022.07.01. 오후 2: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주말과 휴일에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비 대신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첫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비가 그치니 이번에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서울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면서요?

[기자]
어제 폭우가 내렸던 중북부 지방에 오늘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남부지방은 폭염경보로 강화된 곳이 많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체감 기온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내려집니다.

주말에는 서울 기온이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면서 이번 여름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장맛비로 습도가 높아져 낮 더위가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마치 찜통 같은 더위가 주말과 휴일 내내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제4호 태풍이 발생했는데, 이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4호 태풍 '에어리'가 오늘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먼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태풍은 세력이 무척 약합니다.

북상하면서 크게 발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다음 주 화요일쯤, 제주도 부근을 거쳐 대한해협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와 세기가 유동적이지만, 올여름 첫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태풍 집중 감시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