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소강, 다시 무더위 기승...서울 다시 폭염주의보

[날씨] 장마 소강, 다시 무더위 기승...서울 다시 폭염주의보

2022.07.01.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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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맛비 대신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도 확대·강화됐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무려 8도나 높겠고요.

주말 동안에는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면서 35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내륙의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내륙에 5~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크게 나겠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경북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 낮 기온 31도, 광주 33도, 대구는 무려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34도, 대구 36도로 예상되고 이 같은 더위는 모레까지 지속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전국에 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남부 지방부터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 날씨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에서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와 제3호 태풍 '차바'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열대저압부는 북상하면서 태풍으로 발달해 다음 주 초반에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고요,

중국에 상륙하는 태풍 '차바'는 중국 남부 해안에서 소멸한 뒤 다음 주 후반쯤,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장마전선을 더 강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다음 주 날씨가 무척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장맛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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