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강한 비 계속...산사태 가능성도

[날씨] 수도권 강한 비 계속...산사태 가능성도

2022.06.30.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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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수도권에 강하게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경기도 성남에는 시간당 60mm, 수원과 서울 곳곳에도 시간당 4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이렇게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계속해서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 동안에만 경기도 수원과 연천에는 300mm 이상, 충남 서산 291.2mm, 서울에도 200mm가 넘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떨어졌는데요.

내일까지 수도권에는 120mm 이상, 영서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다른 지역에도 오늘과 내일,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충남 곳곳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특히 동두천과 여주, 아산과 당진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리 대피 경로를 파악해 놓고, 산 주변에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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