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호우경보, 당진·아산 산사태경보 ...남부는 폭염특보

[날씨] 수도권 호우경보, 당진·아산 산사태경보 ...남부는 폭염특보

2022.06.30.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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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과 경기 곳곳에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특히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대곡교' 인근 지역으로도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보통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3시간만 집중되면 도심 지역이라도 침수와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합니다.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 지방에는 산사태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충남 당진과 아산에 산사태경보가 발효 된데 이어 강한 비가 집중되는 경기와 강원 지역으로도 산사태주의보가 확대하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여주에 이천과 과천 양평에 강원도는 철원과 횡성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주변 지역에 계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가장 주의가 필요한 곳은 수도권입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30~5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붉은 색으로 나타나는 강한 비구름이 지금은 이전 시간보다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충남 서산 수석동에는 30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경기도 용인에도 260mm가 넘는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오늘 밤까지 충청에도 최고 7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중부와 달리 남부 지방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주의보도 더 확대 발령됐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주말까지는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중부 지방도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다시 전국에 장맛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동안 수도권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집중 호우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고,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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