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수도권·영서 물 폭탄...내일까지 200mm↑

[날씨] 오전까지 수도권·영서 물 폭탄...내일까지 200mm↑

2022.06.30. 오전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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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계신 분들은 튼튼한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전까지 시간당 50에서 많게는 1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충남 서산에는 3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요,

서울 금천구에도 145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강한 비구름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도 화성과 수원에는 시간당 35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텐데, 그 사이 200mm가 넘는 폭우가 더 내리겠고요,

충청도는 오늘까지 최고 150mm, 남부 지방은 5~40mm의 비가 더 내린 뒤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며 산사태 위험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현재 충남 당진, 아산에는 '산사태 경보'가, 강원도 원주와 철원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강한 비가 쏟아지며 도로 상황도 좋지 못합니다.

곳곳으로 빗물이 고이면서 도로가 무척 미끄럽고, 가시거리도 짧게 좁혀져 있습니다.

출근길, 서행 운전해주시고, 평소보다 여유롭게 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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