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릉, 사상 첫 6월 초열대야...밤사이 장마 고비

[날씨] 강릉, 사상 첫 6월 초열대야...밤사이 장마 고비

2022.06.29. 오전 10: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장마철 날씨가 참 요란합니다.

폭우와 무더위, 그리고 열대야까지 기승인데요.

특히, 강릉은 밤사이 최저 기온이 30.1도를 기록하며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침부터 후텁지근한 날씨는 한낮 무더위로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7도, 강릉은 31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무더위 속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내륙 곳곳으로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산간과 충남, 전북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비구름은 강원 남부에 집중되며 시간당 20mm 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서 해상에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충청과 호남 지역에도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많은 곳은 250mm 이상, 그 밖의 중서부에는 50~150mm의 폭우가 내리겠고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에는 또다시 시간당 30~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도 발령 중입니다.

주변 점검을 꼼꼼하게 해주시고, 호우가 집중되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 오후부터 주말까지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화요일부터 다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해안가에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내일 새벽까지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순간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