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릉, 사상 첫 6월 초열대야...밤사이 중부 폭우

[날씨] 강릉, 사상 첫 6월 초열대야...밤사이 중부 폭우

2022.06.29.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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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습도와 기온에 때 이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은 오늘 열대야를 넘어선 초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강릉 최저 기온은 30.1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8월 이후 9년 만의 초열대야로 6월 초열대야는 관측 사상 처음입니다.

아침부터 후텁지근한 날씨는 낮에는 더 무더워집니다.

서울 27도, 강릉은 31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무더위 속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비는 다소 약해졌지만, 서해 상에서 발달한 강한 띠 형태의 비구름이 유입되며 충청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충남과 전북 북부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비는 낮 동안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며 내리겠고,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다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많은 곳은 250mm 이상, 그 밖의 중서부에는 50~150mm의 폭우가 내리겠고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해안가에는 이틀째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다가 오후부터 조금씩 약해지겠습니다.

비바람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경계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장맛비는 금요일인 모레 오후부터 주말까지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화요일부터 다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주변을 꼼꼼히 점검하고 호우가 집중되면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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