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풍 동반 장맛비 최고 200mm 더 온다...밤부터 국지성 호우

[날씨] 강풍 동반 장맛비 최고 200mm 더 온다...밤부터 국지성 호우

2022.06.28.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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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곳이 많은데요,

다만,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빗줄기가 굵어지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게릴라성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동부 강원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 지방 곳곳으로도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 전선은 점차 남하해 내륙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200mm 이상, 충청에는 최고 12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 지방에도 많게는 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20m 안팎으로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산간, 제주 산간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강원도 양양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5m, 충남 예산에도 초속 29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 단단하게 고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도 대부분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기온 25.8도로 하루 만에 6월 최저 기온으로 가장 높은 기온을 경신했고요,

대전 27.4도, 강릉 26도 등 후텁지근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30도, 대구 31도로 예상되고,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최근 북쪽에 장맛비가 집중되며 임진강과 한탄강 등 경기 북부 인근의 하천 수위가 많이 높아져 있습니다.

주 후반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더 많은 비가 예고돼 하천 수위가 빠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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