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장맛비 소강...동해안·경북 폭염특보 속 무더위

[날씨] 주말, 장맛비 소강...동해안·경북 폭염특보 속 무더위

2022.06.25.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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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과 휴일, 내륙의 장맛비는 쉬어가겠습니다.

하지만 동해안과 경북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고요?

[캐스터]
네, 이번 주말 장맛비는 잠시 쉬어갑니다.

하지만 무더위의 기세가 대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낮의 열기가 밤사이에도 이어진 곳이 있습니다.

강릉인데요.

강릉은 밤사이 기온이 24.8도로 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를 보였습니다.

낮엔 어제보다 더 더워집니다.

서울 낮 기온 31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높겠고요.

특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과 경북 지방은

강릉이 35도, 대구 34도로 폭염이 예상됩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불들은 될 수 있으면 볕이 강한 낮에는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하셔서 온열 질환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옵니다.

오전엔 충청과 남부 지방, 오후부터 밤사이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자세한 소나기 강우량 살펴볼게요.

충청과 남부에는 10에서 60밀리미터,

경기 동부와 영서는 5에서 40밀리미터가 예상되는데요.

대기 불안정이 심해 강한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고요.

특히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고요.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요일인 내일도 장마는 쉬어갑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는데요.

내일도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50밀리미터로

같은 지역이라도 강우량의 편차가 크겠는데요.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곡이나 하천 등에선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하셔야겠고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어 나들이 가는 길, 안전 운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는데, 다음 주게 또 장맛비 예보가 있다고요?

[캐스터]
네, 장마전선은 형제 제주도 부근까지 물러나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장마가 쉬어가지만, 월요일인 모레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겠는데요.

이번에도 수도권과 강원도가 비구름의 주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세한 장마 전망, 살펴볼게요.

월요일인 모레 오후부터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시작돼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밤만 되면 비가 강해지고 지역도 옮겨 다니는 야행성 게릴라 호우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장마철이 본격화한 만큼 계곡과 하천 주변에서는 야영을 자제하시고요.

산사태와 침수 피해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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