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시작부터 중부 폭우...다음 주 초 장맛비

[날씨] 시작부터 중부 폭우...다음 주 초 장맛비

2022.06.24.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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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륙 장마가 시작되자 마자 중부 지방에 17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물러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다음 주 초, 중부 지방은 또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 또다시 호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장마 현항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밤사이 서울에도 정말 많은 비가 내렸죠?

[캐스터]
밤사이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한 시간 사이 4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곳이 많아 하천 곳곳이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장마전선이 물러나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주말에 제주도 부근에 머물겠고, 서울 등 내륙은 그 사이 잠시 무더위 속에 소나기만 지날 전망입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부근 해상까지 물러났습니다 .내륙에 이어 제주도 장맛비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모레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제주도 많은 곳에 12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고요.

전남과 남해안에도 내일까지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밤사이 중북부 지방에는 정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173mm, 서울 도봉구에도 150mm 이상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고요.

경기도 파주는 140.5mm, 강원도 북춘천은 100.8mm로 6월에 하루 동안 내린 비로는 지역 관측 사상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장마 시작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호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주말에도 내륙에 소나기가 다음 주부터 중부지방에는 다시 장마가 예고돼 있으니까요.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경계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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