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찬투' 금요일 오전 상륙...내일부터 제주·남해안 폭우

현재 14호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중간 강도의 세력으로 북진 중입니다.

태풍은 금요일 아침 7시쯤 제주도 서귀포에 가장 근접하겠고요,

이후 남해를 거쳐 밤에는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내일과 모레, 제주도 산간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제주도에 최고 300mm, 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제주도에는 초속 40m의 순간적인 돌풍이 몰아치겠고,

남해안에도 초속 20에서 30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