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내륙 맑고 늦더위...큰 일교차 유의

[날씨] 주말, 내륙 맑고 늦더위...큰 일교차 유의

2021.09.11.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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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내륙은 맑은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서 큰 일교차를 유의해야 한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 며칠 하늘이 맑은데, 오늘도 맑은 하늘 볼 수 있다고요?

[캐스터]
네, 지금 하늘 한번 바라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높고 파란 하늘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데요.

아침에는 선선해서 아침 산책하기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20.1도로 어제와 비슷했는데요.

낮 기온도 어제와 비슷합니다.

서울 28도로 덥겠고요.

강원 동해안과 남부 지방은 30도까지 올라서 낮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강릉 30도, 광주와 대구도 30도로 예상됩니다.

낮에는 덥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네요.

오늘 내륙은 하늘 표정 좋겠습니다.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니까요.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만 오후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앵커]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휴일인 내일도 구름 한 점 없이 맑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이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고요.

낮에는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이 29도, 대구와 광주 31도로 30도를 웃돌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엔 태풍 소식도 알아보죠.

14호 태풍 '찬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까요?

[캐스터]
진로 상황이 유동적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지금 상황으론 남부 지방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의 위치와 진로도, 살펴볼까요?

태풍은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6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사이 타이완을 거쳐 다음 주 화요일쯤 중국 상해 부근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제주도 남쪽 해상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월요일인 모레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차츰 남부 지방에도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앵커]
그럼 다음 주 날씨는 태풍이 변수가 되겠네요?

[캐스터]
태풍의 이동속도와 진행방향에 따라 기상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큰데요.

일단 지금 진로대로라면, 다음 주 초반에 남부 지방에 호우가 예상됩니다.

미리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살펴볼까요?

월요일인 모레 제주도를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남해안에,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남부 내륙에도 비가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모레부터 제주도에는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15미터로, 간판이 떨어질 수 있을 정도의 강풍이 예상되고요.

제주도 해상에는 물결이 최고 5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도 귀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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