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장마, 영남 최고 200mm...전북 홍수특보 해제

[날씨] 가을장마, 영남 최고 200mm...전북 홍수특보 해제

2021.08.24.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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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장마로 인한 호우는 현재 영남 지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어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전북에 내려졌던 홍수특보 해제됐다고요?

[기자]
전북 정읍천 초강리 부근과 섬진강댐 상류 지점인 임실군 일중리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오후 2시를 지나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이 지역으로 오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아진 데다 수위가 더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직은 두 지역 모두 주의보 수준에 가까워진 상태로 수위가 다소 높은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하천 주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겠습니다.

[앵커]
비가 계속되는 영남 지역은 밤사이 호우 피해가 발생한 곳인데 걱정입니다.

낮 동안 비가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

[기자]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은 지났지만, 가을장마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영남 지방은 어제부터 20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졌고, 오늘 저녁 무렵까지 최고 20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가을장마로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면서 경북 포항과 의성 등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부터 쏟아진 호우로 지반이 이미 약화한 가운데 가을장마가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게릴라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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