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말복' 30℃ 안팎 낮 더위...기습 소나기 주의

[날씨] '말복' 30℃ 안팎 낮 더위...기습 소나기 주의

2021.08.10.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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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이지만, 더위가 많이 누그러든 모습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어느덧 '말복'인데, 더위의 기세는 많이 꺾였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 이지만 더위의 기세는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1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아 활동하기 한결 수월합니다.

또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소나기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하신다면, 우산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오후 들어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중부와 전북, 영남, 제주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고 있고, 제주도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경북과 강원,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5~7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동쪽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은 오후 한때 강원도를 중심으로 또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1~2도가량 오르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2도, 대전과 대구 33도, 부산 31도 등으로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열대야 없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낮 더위만 예상되고요.

내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주 후반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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