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전국 요란한 비...시간당 50mm 국지성 호우

[날씨] 휴일, 전국 요란한 비...시간당 50mm 국지성 호우

2021.08.01.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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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첫날이자 휴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약해 보이는데, 오후부터는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8월의 시작부터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낮 동안 비구름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오후에는 강원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밤사이에는 중부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현재 서해 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서울 서대문구에는 시간당 1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텐데,

우선 오늘 하루 동안 대부분 지역에 20~70mm, 많은 곳에는 1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고요,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에도 최고 4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낮 동안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1도, 대전 33도, 대구 34도로 기온 자체는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한 주간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잦아서 지난주만큼의 극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열대야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되니까요,

더위 속 건강 잃지 않도록 항상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휴가철을 맞아 산이나 계곡으로 피서 떠나신 분들 계실 텐데요,

오늘 갑작스러운 폭우로 산간, 계곡, 저지대 침수와 범람 등의 우려가 무척 큽니다.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의 유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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