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비 오며 후텁지근...제주도 호우특보 발령

[날씨] 휴일 비 오며 후텁지근...제주도 호우특보 발령

2021.07.31. 오후 4: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주말인 오늘 무더위를 피해 수도권 인근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비가 내리지만 후텁지근한 더위는 계속됩니다.

수도권의 한 수영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희원 캐스터!

수영장에서 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캐스터]
코로나로 인해 한여름 피서지의 풍경도 확연히 바뀌었습니다.

오늘 도심의 워터파크에는 한증막처럼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데요, 무더위는 심하지만 워터파크에 입장한 모든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고요,

물속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이곳 워터파크는 전체 수용인원의 30%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워터파크에 입장할 때는 안심콜을 확인하거나,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고요,

게이트 소독기를 통과해야만 입장이 가능하게 하는 등 수영장 자체적으로도 오고 가는 모든 시민들의 위생에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무더위 속에 오늘은 동쪽 지방에,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특보도 발령 중인데요, 오늘은 제주와 강원도와 충북, 영남 지방에 10에서 50mm, 동해안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산하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 영남 해안에 5에서 40mm, 그 밖의 지방에 20에서 7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며 오늘보다는 기온이 내려가지만,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조금 더 높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도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고요, 이후 다음 주 중반에는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요즘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주시고, 장시간 야외활동은 삼가는 등 폭염특보에 대한 대처도 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산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YTN 박희원 (hwpar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