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주말, 전국 비

현재 서울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날이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강한 볕 아래 현재 서울 기온 27.8도까지 올랐고요,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지수도 일반인 10명 중 절반 이상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75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오후에 들어서며 대기가 불안정해진 강원과 경북 지역에 약하게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더 확대되겠고,

밤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5~30mm가 되겠고,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곳에 따라 벼락과 우박이 예고된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에는 어제보다 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대구 29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와 경북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휴일에는 제주도에만 소나기 소식이 들어 있고요,

내륙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올해 장마의 발걸음은 점점 더 늦춰지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보름이나 늦은 7월 초에나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시작과 함께 강한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