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지', 내륙 맑고 30℃ 더위...동쪽 지방 비

[날씨] '하지', 내륙 맑고 30℃ 더위...동쪽 지방 비

2021.06.21.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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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지’ 낮 14시간 46분…밤보다 5시간 32분 길어
현재 양산 29.7℃·서울 25.1℃…한낮 30도 안팎 더위
낮 동안 내륙 맑고 자외선 강해…자외선 차단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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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의 네 번째 절기, '하지'입니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인데, 오늘 낮의 길이는 무려 14시간 46분이나 돼 밤의 길이보다 5시간 32분 더 깁니다.

해가 오래 떠 있는 만큼, 강한 볕이 기온을 빠르게 끌어올리겠습니다.

벌써 양산의 기온이 29.7도까지 치솟았고, 서울은 25.1도까지 올랐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7도, 대구 32도 등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니까요,

오늘 외출하실 때에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맑은 내륙과 달리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과 경기 동부, 경북 동부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영동 지방만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내륙은 맑은 가운데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강한 볕에 기온도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 27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32도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한 주간 가방 속에 작은 우산을 꼭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오전까지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존 생성이 활발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는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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