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찍 온 여름 더위, 서울 29℃·광주 30℃...자외선·오존 주의

[날씨] 일찍 온 여름 더위, 서울 29℃·광주 30℃...자외선·오존 주의

2021.05.13.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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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이지만, 포근함을 느껴볼 새도 없이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볕이 뜨겁다 못해 따갑게 내리쬐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7.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높고요,

한낮에는 29도까지 올라 올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낮 동안 옷차림 가볍게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쪽 지역은 30도 안팎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은 32.8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강원도 영월은 30.5도, 서울 양천구도 29.3도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광주와 대전 30도, 대구와 춘천, 서울은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시원한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 지방은 속초 20도, 포항 22도 등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강원 산간에는 낮 동안 5mm 미만의 소나기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는데요,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한낮에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겨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으며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주말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며 고온 현상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때 이른 더위 속 오후부터는 도심의 오존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호흡기에 해로운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니까요,

한낮에 장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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