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수도권·강원 대기 건조...남해안 강풍

[날씨] 포근하지만 수도권·강원 대기 건조...남해안 강풍

2021.02.26.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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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끝자락에서 봄이 성큼 다가오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영상권을 보이며 크게 춥지 않은데요.

지금 현재 서울 기온이 영상 1.1도를 나타내고 있고요.

낮 기온은 15도가량 껑충 올라서 서울이 16도로 4월 상순만큼이나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하기 때문에 옷차림과 건강 관리 모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부터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은 현재 경남 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영남 해안에는 5~10mm, 제주도는 오후까지 최고 4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여기에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이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까지 초속 25m 이상 순간 돌풍이 불겠고요.

특보는 차츰 영남 해안으로도 확대하겠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내륙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먼지 걱정 없겠고요.

기온도 예년 이맘때 수준을 4~9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은 16도, 대전 15도, 부산 13도 등으로 따스함이 감돌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낮 동안 15도를 웃돌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의 하늘 표정도 대체로 맑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월요일,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연일 비 소식이 없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경북 북부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산행 등 야외 활동 시에는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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