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특보 속 내륙 곳곳 눈...퇴근길 빙판 비상

[날씨] 한파특보 속 내륙 곳곳 눈...퇴근길 빙판 비상

2021.02.16.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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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하권 추위 속에 서울 등 내륙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퇴근길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빙판길로 인한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눈 상황부터 알아보죠, 서울도 벌써 하얗게 눈이 내려 쌓였는데,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지금까지 서울에는 0.6cm의 눈이 내렸고, 옹진과 증평 등 경기와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오전 11시를 전후해 시작된 눈이 서울과 경기 서해안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한 건데요.

앞으로 충남 지역에 최고 10cm 이상 경기 남부와 충북 지역에 최고 7cm의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이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도 1~3cm의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내륙의 눈은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앵커]
눈도 눈이지만, 날씨가 추워져서 더 걱정입니다.

퇴근길 빙판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된다고요?

[기자]
이번 눈은 한파 속에 내리고 있어, 일찍 그치더라도 퇴근길 빙판으로 인한 교통 정체와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특히 밤사이 한기가 더 강해지면서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아침 출근길까지는 터널 부근과 이면도로에서의 '도로 살얼음' 사고에도 주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에는 한파 속에 모레까지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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