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속 곳곳 함박눈...퇴근길 빙판 주의

[날씨] 한파 속 곳곳 함박눈...퇴근길 빙판 주의

2021.02.16.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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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다시 한겨울로 돌아간 듯 새하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약 2시간가량 내린 눈으로 이곳 하늘공원은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고요, 제 머리와 옷 위에도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오늘 서울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되지만, 충남 지역에는 최고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눈이 집중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낮 동안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충남에 많은 곳은 최고 10cm 이상, 경기 남부와 충북에 최고 7cm의 눈이 예상되며 이 지역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도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한낮에도 예년 이맘때 수준을 2~7도가량 밑돌며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영하 1도, 대전 2도, 광주와 대구 6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눈이 그치고 밤사이에는 서해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구름이 또 한차례 유입되겠는데요.

특히 호남 서부와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최고 15에서 많은 곳은 20cm 이상 폭설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이번 추위는 주 후반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퇴근길 이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하권 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무척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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