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영하권 추위...낮 동안 전국 눈, 빙판 유의

[날씨] 출근길 영하권 추위...낮 동안 전국 눈, 빙판 유의

2021.02.16.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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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봄과 겨울, 두 계절을 오가며 날씨가 참 변덕스러운데요,

오늘은 다시 한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영하 6.5도로 어제 아침보다 10도가량이나 낮고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3도 정도 더 내려가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기온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따뜻한 겨울 외투 잘 챙겨입으시기 바랍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강원도 양양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했고, 대관령은 영하 11.9도. 철원도 영하 10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예년 이맘때 수준을 2~7도가량 밑돌며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영하 1도, 대전 2도, 광주와 대구 6도에 머물겠습니다.

추위 속에 곳곳에 눈 소식도 있는데요, 오전에 중북부 지방을 시작으로 낮 동안 그 밖의 내륙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도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 눈이 그치고 내일 새벽부터는 서해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구름이 또 한차례 유입되겠습니다.

호남 서부와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최고 15에서 많은 곳 20cm 이상 폭설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이번 추위는 주 후반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퇴근길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하권 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무척 미끄럽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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